우리나라 인구 어떻게 될까요?

생각해 보신적 있으시죠?

 

언뜻 생각해도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정치하고 정책을 만들어내는 것도 참 골치아픈 일이에요~~

 

제 친구들도 절반 이상은 결혼을 안하고 아이도 없습니다.

혼자 살아도 어려운 삶 이구요..

혹 같이 살꺼 같으면 더 막막할 거 같긴합니다.

 

그럼 다들 이렇게 혼자서 근근히 살아간다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종족 번성의 의무??

갑자기 생각나긴 합니다만

누가 요즘 이런 의무따위 생각하겠어요~~

 

하지만 우리 시민 개개인은 놓치더라도

누군가는 생각해야 하는 문제겠죠~

나는 아니지만 우리 조카,

내 친구의 아이들,

아무것도 모르고 뛰어다니며 소리지르는 ㅎ 귀여운 아이들의 살아갈 세상을 마련해 줘야 하는 것도

먼저 살고 있는 사람의 의무인거는 맞는거 같으니까요.

 

그럼 우리 나라의 인구정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으까요?

지금도 활발히 연구용역에, 정책입안에, 심의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구라는 것이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만족하는 세상이 되어야 늘어나는거 아니겠어요?

지금 이 시대를 넘어 희망을 가지는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세상이 되어야 가능한거겠지요?

그럼 우리나라는 근본적으로 사회가 바뀌어야 할 거 같습니다.

기본적으로요,..

 

우리가 한 10여년동안 많은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각종 범죄가 들끓었죠.

특히 위에서부터의 범죄가 넘쳐났고

아래의 일들은 등한시하거나 공포적으로도 행하는 면이 있었죠.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극단적으로 이기적인 탐욕자들이 연달아 정권을 잡아서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서만 그 권력을 휘둘렸고

그 아래 공무원 집단과 정부기관들이 연쇄적으로 도덕적 해이에 빠져 기본을 무시한 행위를 일삼았기 때문일 겁니다.

 

열명 중에 8명이 도둑이면 도둑질 하지 않는 두명의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 되는게 집단의 심리죠.

 

머 청소년들이나 청년들이 정의나 양심등의 기본적인 주제에 대해 오글거려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는 진정성 있는 고민과 논의가 많이 사라져있었습니다.

 

이제 이러한 기본 토대를 다시 찾아와서

상식적인 사회를 먼저 만들어야 하는 것이 일단 인구정책의 기본인거 같습니다.

아 내가 살기도 좋지만 우리 아이도 이런 사회에서 살면 좋겠구나

라는 기본적인 인식이 있어야만 되는거겠죠~

 

그렇기에 지금까지의 출생률 늘리는 정책이 번번히 실패하는 거겠죠.

 

하지만 이제는 조금 상식적인 사회가 되어가고 있어 보입니다.

제가 요즘 가장 감명깊게 본 사진을 한장 소개할까요?

 

 

저는 이사진을 몇분동안 계속 보게 되더라구요.

어떠세요?

표정들이 보이시나요?

 

장애인들의 피켓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장애인들의 불편함은 모르는것도 아니지만요..

 

기뻐하는 그들의 표정을 보다보면 저도 같이 웃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음.. 저는 먼저 '내가 대통령이라면 이라는' 생각이 들엇습니다.

현 정부가 장애인등 소수자의 의견을 무시하는 정책을 펴지도 않는데

대통령이 투표하러 온다고 하여 어느 단체에서 의견을 내려고 집단적으로 와 있으면요????

 

저라면 사실 또 누군가가 어떠한 요구를 한다고 짜증이 날 거 같습니다.

 

다른 어떤 분이 이 이야기를 시작하니 문 대통령을 도인이라고 하더군요 ㅋ

 

아 네.... 피켓 시위를 하는 곳에 들려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거 자체가 힐링입니다.

이분들은 이미 치유 받으신거 같죠??

 

이 사진이 인구정책과 무슨 상관이냐고요?

글쎄요~~ 끼워맞춰 봐야겠죠~~ㅋㅋㅋ

 

저는 요즘 소수자의 의견을 듣기 싫어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

세월호에 대해 폄훼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정치적인 이유 아니고 진짜로 피곤해 하시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왜냐하면 공감능력이 떨어졌기 때문이에요.

왜냐하면 자기들도 힘들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자기들도 힘든데 힘든이야기 듣기 싫다는 분들이 넘칩니다. 

뉴스 안 보시는 분들 중에 이런 분들도 많이 계시죠.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도리와 양심을 말할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자살하는 분이 넘쳐나는 것은 사실 도덕적 관념을 벗어난 괴로움을 이겨내지 못해서일거에요.

그래서 이 사회가 현재 살아가기 힘들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한거 같습니다.

'우리 모두가 그렇다'는 인정과 공감과 서로간의 격려는 어떨까요?

 

저는 그래서 이 사진이 너무나도 의미 있고 감사합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나와서 하는 이야기들을

같이 들어주는 것.

 

트럼프의 이민 정책처럼 인간 심리의 바닥에 잇는 남에 대한 증오를 이용해서 정치를 하면 그것이 대표성을 띄게 되어

자꾸만 지켜야 할 선들이 무너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 사진의 모습에서

힘들어 하는 점을 같이 들어주고 나누면서 금방 웃음이 나는 상황을 연출한다는 것은 상징성이 큽니다.

 

사진찍는다고 문제가 해결된다고 아무도 생각안할 겁니다.

 

우리의 삶속에서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니까요.

 

앞으로의 우리의 삶속에서 어려운 일이 생기더라도

이야기할 수 있는 창구만 있더라도

살수 있는 희망이 있겠죠~~

 

삶이 답답하지는 않을 겁니다.

 

이러한 세상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것.

살아갈만한 세상이라는 걸 보여주는거 아닐까요???

 

인구 정책은 이러한 삶의 웃음속에서 시작되어야 할거 같습니다.

다들 웃으며 가볍게 이야기하고 가볍게 놓아봅시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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