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광대부 앞

이지안은 영광 대부 앞에서 건물을 쳐다보고 한숨을 내쉬며 들어간다

 

#2. 영광대부 사무실

종수) 34,35,36 딱 1800이네

상품권은 깡하면 10프로 까는 거 알지

10프로면 180은 남은거다.

라이타가 어디갔어

전화하며- 찾으면 없어.

어디야? 얘 엥간히 너 안보고 싶은가보다. 꼭두새벽부터 찾아와서

이거 상품권인데 어떻해? 받아 말아?

광일) 얼만데

종수) 1800

광일) 일단 받어 장물이야 받고 장물로 신고하고 감방보낸다 감방 갖다오면 원금에 이자 어마어마하게 불고

그 기집애 끝난거야 잡고 잇어 금방가

종수) 광일이가 받으랜다.

이지안) 이백 더  일어나며 차용증

종수) 어우 머가 급하다고 커피한잔 하고가 이제 얼굴 볼 일도 없을텐데

지안이 차용증을 꺼내려니깐

종수) 이 기집애가 이씨 그냥 돈받고 끝내고 싶은데 광일이가 그게 아닌거 같아서 너 최소 000 만드는게 목표데 이 기횔 놓치겠냐

몸싸움 중에 가방을 뺏긴 이지안

종수) 박동훈? 주인 찾기 쉽고

이지안이 전기 주전자랑 배트를 보자

종수) 왜 패게? 그래 절도에 폭행까지 쭉쭊 가보자 어디

광일이 들어오고 게단이 엇갈리게 지안은 내려간다.

종수) 멀리가지 마라 괜히 형사들 뺑이치게 하지 말고

엇갈린 지안과 광일

광일) 어디갔어

종수) 못봤어 방금 나갔는데. 거기

광일이 상품권을 본다.

지안은 나가다 생각에 잠기고

1층에 광일의 차 옆 주류트럭이 주차하는 걸 본다.

무슨 생각이라도 난 듯 cctv를 보고 주변을 확인한다.

광일은 봉투와 상품권을 확인하고

지안은 주류택배 아저씨가 한눈 판 사이 소주 박스를 광일 차로 엎는다.

종수가 차가 부서진 걸 확인하고 쫓아나가자 광일도 확인 후 내려간다.

종수) 이런씨 아저씨 아저씨 일로와봐 아저씨 아저씨

이 양반아 사고를 냇으면 사과하는게 먼저지 보험회사가 먼저야

야. 이래 와보라고

이상한 낌새를 확인하 광일이 사무실로 돌아가고

그 사이 지안은 다시 사무실로 올라가서 상품권을 회수한다.

이지안) 전화하며 할머니 너희집으로 모셔 지금 당장

광일이 쫓아온다.

송기범) 아 야~~

이지안) 일어나

송기범) 일어났어

이지안) 신발 신어

송기범) 신었어

이지안) 빨리가

기범은 게속 게임하려다가 말고 나간다.

광일이 쫓아내려오지만 지안은 못 찾는다.

분노하며 꼭지 돈 듯한 표정을 짓는다.

 

#.3 박동훈 사무실 -반복-

감사실 직원이 온다.

감사실 직원 1,2) 박동훈 부장님 잠시 같이 가시죠. / 가시죠

박동훈) 아 지금 제가 누굴 좀 봐야 되는데

감사실 직원)  일단 가시죠

직원들 모두 일어난다. 손을 떼고 걸어간다.

웅성거리는 진단 3팀 직원들.


#4 엘레베이터 앞 -반복-

복도를 걸어나가다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는 이지안을 발견한다.

박동훈) 이지안씨 이지안씨 이지안씨~

이지안은 무심히 돌아본다.

 

#5. 박동훈 사무실

감사실 직원이 박스를 들고 오면서 ) 잠시만요

송과장) 머하세요

감사실 직원 ) 비키세요

김대리) 어어 조심해요 조심

아 주인없는 자리에서

이건 그냥 우리 관련 서류예요

감사실 직원) 비키세요

김대리) 아그건 안돼요 안돼 이건 왜가져가요 왜가져가요

 

이지안은 업무를 계속한다.

 

#6. 감사실

박동훈은 어찌할 바를 모르는 듯 불안해하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왔다 갔다 하며  생각을 정리해보고는 누군가에게 전화한다.

감사실 직원) 통화하시면 안됩니다. 핸드폰 주십시오.

박동훈) 아 잠깐만요 한통화만  
감사실 직원) 끊으세요

박동훈) 아.

감사실 직원) 어디 거신거예요?

박동훈) 집사람요. 변호사라

감사실 직원) 예

 

#7. 박동훈 사무실

감사실 직원은 짐을 모두 싸고 들고 가고

이지안은 가져온 상품권 봉투를 신문 사이에 끼워서 들고 나간다. 

김대리) 왜 그런거예요

송과장) 모른다고 나도

 

#8,  감사실

감사실 직원) 어느 업체예요? 어디서 보낸거예요?

책상을 치며, 박부장님~

박동훈) 그게 나도 궁금해요. 어디에서 보낸건지 나도 궁금한데

감사실 직원) 얼마예요. 상품권으로 오천이라는데 . 그거 어딧어요

박동훈) 그게 ,,

저 잠깐만 누구한테 머 좀 물어보고

감사실) 앉으세요. 앉으세요.

 

#9. 청소실

춘대) 너 교도소 보내지 못해 환장한 놈. 결국 너 어디 다니는지 찾아내고 박동훈도 찾아낼꺼다.

박동훈 찾으면 다행이지, 잘못해서 박동운 찾아내면 너 끝장이야. 너

이지안은 신문과 함께 상품권 봉투를 쓰레기통에 버린다.

춘대가 현관으로 가서 경비관에게

춘대) 보안팀에게 저기 저 이런게 쓰레기통에 있던데..

 

#10 cctv실

cctv직원) 19시 경에 퇴근했다가 23시 40분경에 다시 돌아옵니다.

그리고 보안실을 보고

보안실 부장) 왜저래

cctv직원) 그리고 다시 나가요

보안실 부장)자정에 정전됏다는 건야

cctv직원) 엘레베이터 점검하다가 잘못 건드린거 같대요

보안실 부장) 어디서 보낸건지 알수 없는거야

cctv직원) 지금까진

박동운 부장) 그 퀵 서비스 방명록 남겼는거 봐봐

cctv직원) 잇어요 전화하며- 어제 16시에 퀵서비스로 들어온 남자. 방명록의 적힌 연락처 불러봐 , 오케이

보안실 부장) 어디서 보낸건지 물어보고 애매하게 나오면 경찰서 들어간다고 해

지금 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입니다.

cctv직원) 없는 번호랍니다.

박동운 부장) 작정하고 수 썻네. 감쪽같이 멕이려고 한걸까 감쪽같이 먹으려고 한걸까

cctv직원) 둘다 아닙니까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걸리면 안되잖아요

박동운 부장) 독약을 직접 먹나 아니면 누가 멕이나

제보 들어왔다는 그 메일 봐봐

경비관이 들어오며 ) 경비관) 저기 이거 청소부가 쓰레기통에서 주워왔는데

보안실 부장) 먼데

봉투를 열어보니 상품권이다.

박동운 부장) 이렇게 되면 누가 멕이려고 한거지 어디서 누가 보낸건지 알아낼때까지 이거 우리 손에 들어온거 비밀.

메일 봐봐.

 

 

#. 감사실

감사실 부장이 박동훈 감사하는 지원을 불러낸다.

감사실 직원) 부장님 일어나시죠. 나가시죠

박동훈 이상해 하며 나간다.

 

# 박동훈 사무실

지나가는 이지안을 보는 박동훈

자리로 돌아가며

김대리) 무슨 일이예요 부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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